수시1학기 합격자 여러분 잘 지내셨습니까?
길가에는 코스모스가 하늘거리며 가을을 반기고, 들녁에는 벼가 누렇게 익어 고개를 숙이는 수확의 계절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일찌감치 우리대학 호텔경영과에 합격하여 동료 고3학생들보다 심리적으로 안정된 가운데 생활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학에 입학하기 전 남은 기간동안을 잘 활용하면 대학에서 생활을 하거나 취업을 할 때 보다 나은 위치에서 앞으로의 진로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학과에서 신입생들에게 권하는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입시를 준비하느라 고등학교 때 소홀했던 교양서적을 폭넓게 읽을 것과 전공과 관련하여 다음의 권장도서중에서 골라 읽을 것을 권합니다.
1) 아더 헤일리 저, 호텔, 우석출판사
2) 김영한 저, 민들레영토 희망스토리, 랜덤하우스 중앙
3) 유홍준 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1-3권, 창작과 비평사
4) 이원복 저, 먼나라 이웃나라 전 6권, 1987.
5) 한비야,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1-4권, 금토출판사
둘째, 취업할 때 영어는 꼭 필요하므로 시간나는 대로 영어회화 공부를 하는 편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영어에 자신이 없어서 고민하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지금부터 조금씩 해나간다는 자세로 꾸준히 하시면 대학을 졸업할 때 쯤이면 어느 정도 기초회화가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고등학교 수능시험의 영어공부처럼 어렵지 않고, 외국인과의 의사소통에 필요한 기초적인 회화이므로 자신의 의지와 노력이 중요합니다. 조금 더 욕심을 낸다면 토익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출제경향에 맞추어 공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셋째, 관광마인드를 키우기 위하여 우리 고장부터 조금씩 범위를 넓혀 여행을 하면서 관광자원이나 관광시설, 문화재 등을 살펴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아무쪼록 합격자 여러분이 우리 대학에 입학하는 그날까지 몸 건강하고 즐거운 학창시절을 보내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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